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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것/일상

어제는 중앙신체검사에서 재검 받고 왔습니다.

by 찬재 2010. 5. 12.

신증후군 4급 판정에 이의제기하고 중앙신체검사 신청을 해두고, 어제 서울에서 재검 받고 왔습니다.
근데 어이없게도 신장이 호흡기과에 배정되있더군요... 어이없는 병무청같으니 ㅋㅋㅋㅋ

신장질환의 경우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최소 3회, 통상 4회의 소변검사를 하게 됩니다.
 보통 하루 6명이 중앙신검을 받게 되고, 중식은 반드시 단체로 구내식당에서 먹어야 합니다. 식비는 3500원이었는데, 나중에 병무청에서 3500원 추가로 입금 해 준다는군요. 소변검사, 피검사, 전문의상담, 소장상담 순으로 진행되게 되며, 4번의 소변검사가 끝날 때 까지는 소변검사대기실에서 무작정 시간을 떼워야 합니다. TV랑 컴퓨터가 있긴한데, TV따위는 안보니까 패스 컴퓨터는 15인치 모니터인데 주로 공익근무요원들이 사용하고 있어, 쓰기 뭣합니다. 저는 노트북갖고 놀아서 딱히 심심하진 않았지만요 아하핳... (근데 무선인터넷은 하나도 없음. 보안문제때문인건가...?) 콘센트도 있어서 충전가능합니다. 뭐... 책들고와서 보셔도 되고....

3년이내 재발, 발병 기록 (재발의 경우 24시간내 소변검사결과가 신증후군에 합당한 경우)이 있으면 5급을 받게되는데
부산병무청에서는 신증후군으로는 5급을 줄 수 없어 무조건 중앙신검을 받은겁니다.
제 경우 3년 이내인 2007년 7월 재발 후 2개월간의 통원치료 기록이 있는데,  부산병무청의 전문의는 24시간 소변검사기록이 없다면서 4급을 줬었는데, 중앙신검의 전문의는 혈액검사기록이 있어서 괜찮다고 하더군요.... 

등급은 내일이나 모레쯤이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만, 아마도 5급 받을거같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핳 5급 받았습니다
근데 잘 생각해보니.... 부산지방병무청에선 부산에선 자체적으로 5급을 줄 수 없다는 소리를 왜 의사가 먼저 하지않고
제가 직접 물어볼때나 되서야 겨우 말을 해주나요? 말 안해주면 그냥 4급이 최대한인가보다 하고 4급만 받는사람도 많을거 아냐...거기다 3년전 혈액검사기록이 차트에 있었다는데, 왜 부산에선 언급하지않았던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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