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여행

시즈오카 여행

찬재 2016. 2. 15. 23:49

4학년 끝난 기념으로 아오이가 사는 동네인 가나가와, 시즈오카 여행을 아오이, 나 , 유우코 이렇게 3명이서 가기로 3개월 전부터 계획을 세웠음.

그러고 드디어 오스키가 끝나고 여행 출발하려는데 종합강의시험결과가 뜨면서 유우코가 탈락.

2명이서 출발하게 됨

 

먼저 도착한 곳은 세계문화유산 미호노마츠바라(三保松原)

신령함이 깃든 영산인 후지산에 선녀가 내려와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여러 예술작품에 영감을 불어넣어준 곳이라 함

 

 

아래 사진 찍은곳에 가기전까지는 마구 기울어진 소나무숲이 있는데 거기까진 시시했음

근데 바다가 보이고 모래사장이 보이는데 이건 무슨 사막 레벨 ㅋㅋㅋㅋ

 

 

모래사장이 무슨 사막같음 겁나 넓고, 바람 엄청불어가지고 모래바람때문에 얼굴이 따가웠음

시야가 탁 트여가지고 지평선과 수평선이 동시에 보이는 느낌이었음

또 가고싶어져서 다음날도 오자고 했는데.......하아...

 

이게 휘어서 자라는 소나무

 

 

그러고 이건 시미즈등대(清水灯台)쪽에서 본 후지산

 

 

시미즈 등대도 경관자원 등록되 있고, 건축문화재던가도 등록되있음.

1912년에 세운 일본최초의 철근콘크리트로 만든 등대라고 함.

이거볼때는 아오이가 전화하고있어서 나 혼자 보고온거임 ㅋㅋㅋ

아오이는 여기  고등학교다녀서 맨날봤다고함. 실제로 이거 바로 옆에 아오이가 다닌 고등학교의 옛교사가 있음

아오이 학교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가 같이 있는 학교임. 일본학교 처음 들어가봤는데 무슨 병원같은 구조였음.

마침 시험합격자 발표를 하고있던데 아직도 벽보에다가 이름적힌거 확인하는 방식으로 확인을 하던데 완전 난리였음 ㅋㅋㅋ

아오이가 학교졸업하고 4년만에 들린 학교이고 옛 담임선생님들이 한번 들르라고 해서 온거라고 함.

아오이의 고등학교 시절  얘기를 잔뜩 들었음 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미호노마츠바라가 엄청 광활한 모래사장이 있다보니 그걸 유지보수하기위해서 물이 빠질 떄 모래를 쌓아놓는 벽임

 

 

그러고 점심을 먹음

니코미햄버그세트 ㅋ

 

 

그 담에 간곳은 도로(登呂) 유적지

일본 초등학교 역사교과서부터 지겹게 나오는곳이라고 함 ㅋㅋㅋ

후기야요이 유적인데 1900년 정도 전 건물을 복원해놓은거임.

 

이건 민가

 

 

이건 사당

 

바람 잘통하라고 띄워놨다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못 없이 건축해놓은게 보임.

이거 우리나라 전통방식인줄 알았는데 왜 일본 고대 유적에서 이런게 보이는거지? 내가 잘못알았나...

 

 

옆에 작은건 창고 오른쪽은 민가

 

 

창고를 잘 보면 이렇게 둥그렇게 튀어나온 물체가 있는데 이건 쥐들이 창고 안으로 못들어가게 막는 용도라고 함

 

 

그리고 이건 불피우는 동상 ㅋㅋ

 

 

그러고 호텔체크인 하고, 호텔근처에 시즈오카내에서 유명한 과자회사 콧코의 공장투어를 하러갔는데

5시까지래서 갔건만 4시에 공장 정리했다고 공짜과자 못먹는대서 그냥 과자만 사옴

 

 

그러고 저녁 먹기전까지 함숨 자자그래서 낮잠 2시간 자고

일어나서 학교홈피 가서 시험결과가 떴나 확인했음.

근데 슈발 ㅋㅋㅋㅋ 시험친 결과를 나눠줄테니 16일 1시까지 학교에 반드시 출석하래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시간 30분 걸려서 온건데 여깈ㅋㅋㅋㅋㅋ 아니 왜 시험결과 알려주는건 학교에 직접 가야된다는 말을 왜 안하다가 하루전날 얘기함?

유학생들 자기네나라 돌아갔으면 어쩌려고 이러는거임? 무슨 배짱이야? 정신나간거같음. 덕분에 이후의 여행은 전부 캔슬되고

바로 돌아옴....

 

하아... 떠나기 직전의 방임 ㅠㅠ

 

 

돌아오는길 휴게소에서 먹은 카이센동....

 

 

 

이럴줄알았으면 미호노마츠바라라도 더 오래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건데....

 

덕분에 오늘 7시간이나 자동차 탐... 관광 3시간 좀 넘게했는데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