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S 100D 부산-강릉 왕복 후기

 

이번에는 아무계획없이 강릉까지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계획에 없던 여행이기때문에 평소 충전해놓은 85%로 출발했습니다. 90D 95%충전한것과 비슷한 배터리양이기때문에 믿고 출발 ㅋ 

강릉까지 충분하다고 나오기도 하고, 테슬라가 알아서 배터리관리는 해주기때문에 ㅋ

지난번 강원도 1000km 왕복한 이후로는 확실히 여유가 생긴것 같습니다.

출발시 부산 기온은 -1도 히터는 켜다가 끄다가 반복 ㅋ

 

 

동해안 도로들이라 가는동안 바다가 계속 보여서 경치가 좋았습니다.

장사해수욕장쪽에서는 큰 배에 다리가 놓아져있는게 눈에 띄어서 구경하러 갔다왔습니다.

 

 

 

장사상륙작전지라고하네요. 배는 기념관처럼 되어있었습니다.

오토파일럿이 없는 차를 운행했을때는 이렇게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없었는데

오토파일럿이 있으니 주변도 둘러볼 수있는 여유가 생긴것 같아요.

 

그리고 다시 출발, 중간에 한국에 몇 안되는 천연온천이 나는곳에서 온천도 하고 슈퍼차저가 있는 강릉으로 계속 갑니다.

중간에 좀 쉬려고 휴게소에도 들렀는데 이전에는 휴게소 도착하면 피로도 풀겸 운동도 하고 했는데 오토파일럿으로 계속 왔더니 그럴 필요도 없었네요

 

 

 

강릉ic 진출입로 가로등 올림픽기분 ㅋㅋ

 

 

 

 

 

 

테슬라의 얼마안되는 단점중 하나가 네비에 과속카메라 정보가 안나온다는건데

보통은 폰네비를 추가로 쓰시는데 정규속도만 지킬거면 굳이 안써도...ㅋ 바쁠땐 불편할 수 있지만 여행이라서 그냥 순정네비만 켜고 갔습니다

과속카메라 위치는 안나오지만 제한속도정보는 나오기때문에 오토파일럿 맞춰놓으면 알아서 규정속도로 달려주니까요 ㅋ

 

 

 

강릉슈퍼차저는 라카이리조트인데 들어가자마자 두갈레길의 오른쪽으로가면 나오는 주차장의 지하2층에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테슬라 표지판이 있어서 주차장까지는 찾기 쉽습니다.

 

 

 

 

영동지역 첫 슈퍼차저라고 하네요

 

 

 

슈퍼차저 구역만 기둥이 빨간색이라 찾기 쉬웟습니다.

슈퍼차저 6기, 데스티네이션차저가 2기 있었네요.

 

충전하는동안 라카이 1층에서 식사하고 오락실에서 10분정도 놀다가 왔습니다. ㅋㅋ

 

 

 

 

 

 

 

중간 울진 온천 경유 363km  강릉도착 통행료 4550원 (편도)

 강릉-3도 정속주행, 남은 배터리 12% (73%사용, 100%환산시 주행거리 497km)

 

올때는 100% 충전에 히터 빵빵하게 25도 맞추고 집에 도착하니 22% 남아있더군요. 역시 추우면 배터리 소모가 약간 더 심합니다.

그래봐야 5%자이지만요 ㅋ

 

 

전비(연비)를 보면 평균 18.7kWh/100km이네요. 

고속도로, 국도 둘다 달렸으니 복합전비구요. 다른 전기차들과 비교를 해보자면

BMW i3가 18, 볼트EV가 17.4, 현대 아이오닉 15.4입니다. 18.7이니까 나쁘지 않은 운행을 했네요.

 

 

 

 

 

 

이번엔 목적지가 강릉이어서 슈퍼차저 걱정이 없었지만 강릉 아래쪽을 보면 부산이전까진 아직 슈퍼차저가 없고, 공용충전기도 동해안은 거의 없다시피해서

동해쪽에서는 전기차 운용이 힘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영덕이나 태백즘에도 슈퍼차저가 증설되면 더 편해질 것 같네요.

 

 

 

 

다음여행지는 평창올림픽 맞춰서 평창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테슬라를 구입하면 대부분 주말만되면 차끌고 나가게 된다더니 저희도 그렇게 되네요 ㅋ

아무리 싸돌아다녀도 돈이 톨비 밖에 안나오니까 돈걱정없어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기름값이 얼마 안되도 심리적으로 컸던것 같아요.

그리고 오토파일럿이 있으니 운전할때 긴장을 덜해도 되고 여유도 생긴 점도 있구요.

장거리 여행을 자주하게되니 이야기할 시간도 많아져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테슬라 더 일찍 살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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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가능 모델: 모델S, 모델X, 모델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