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신혼여행4 16박 17일간의 신혼여행 2탄 4 빈치 아그리투리스모 빌라 디아넬라 신혼여행 2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비행티켓이 로마발 인천행이라서 얼떨결에 추가된 이탈리아 일정. 처음에는 지난번 못 간 콜로세움 내부를 다시 갈 겸 로마에서 2박을 할까 했었는데 아그리투리스모 뽕에서 헤어 나오지 못 한 와이프가 아그리투리스모를 가고 싶단다. 지난번 카스텔로 라 레차에서 아주 좋았던 기억이 있었고, 거기서 사 온 올리브 오일이 너무 맘에 들었는데 이제 거의 다 먹어가서 올리브 오일도 사러 갈 겸 아그리투리스모를 검색했다. 제일 먼저 생각 난 곳은 당연히 좋았던 기억이 있는 카스텔로 라 레차였지만 겨울철에는 숙박업을 하지 않아서 패스. 대부분의 토스카나 지방의 아그리투리스모들은 와인농장을 겸하고 있어서 그런지 겨울철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지난번 이탈리아 신혼여행 포스팅에서도 썼.. 2024. 3. 1. 21박 22일간의 유럽 신혼여행 3 이탈리아 토스카나 아그리투리스모, 피렌체, 베네치아 유럽 신혼여행 8일째. 이번 여행 유일의 휴식 스케줄인 아그리투리스모 호캉스를 위해 토스카나 지방으로 떠나는 날이다. 바리에서 피렌체까지 차로는 7시간, 기차로도 7시간 걸리는 거리인지라 바리 공항에서 렌터카를 반납하고 비행기를 이용했다. 바리 - 피렌체는 직항이 없어 로마를 경유하는 편이었다. 비행기 표값 2인 360유로. 로마공항에서 경유 편 출발 기다리는 동안 점심으로는 파니니를 사 먹었다. 그리고 로마에서 샀었던 포켓커피도 여기서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마셔봤다. 에스프레소에 초코 탄 맛. 와이프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하며 귀국선물로도 사고 싶어 해서 이후에 들르는 도시마다 사러 다녔는데 살 수가 없었다. 어디는 여름만 판다 그러고 어디는 겨울만 판다 그러고.... 나중에 12월에 가서 대량으로 사.. 2023. 11. 2. 21박 22일간의 유럽 신혼여행 2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포지타노, 폼페이, 마테라, 알베로벨로, 폴리냐노 아 마레) 4일째부터는 이탈리아 남부로 떠났다. 13년 전 여행했을 때는 대중교통만 이용하느라 로마, 피렌체, 베네치아만 들렀었는데 이번에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남부를 여행해 보기로 했다. 이날부터는 나도 처음 가보는 도시들이라 사전준비를 하긴 했지만 상당히 긴장된 상태로 여행을 시작했다. 첫 도시는 나폴리. 원래는 나폴리 치안이 걱정되고, 볼거리가 국립고고학박물관 밖에 없다길래 거점지로만 이용하고 카프리섬에 다녀오려고 했었다. 하지만 카프리섬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하니 페리 예약시간도 신경 쓰이고 카프리섬에 도착해서 콜택시를 불러 다녀야 하는 점 (버스에 낑겨 다니고 싶지 않아서)과 사실상 Grotta Azzurra(푸른 동굴)과 전망대 이외에는 볼거리가 없어서 계획을 수정한 것이다. 10분 남짓한 푸른 동굴 관.. 2023. 10. 19. 21박 22일간의 유럽 신혼여행 1 여행 계획, 이탈리아 로마 22년 2월 22일 혼인신고 후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은 2023년 7월 1일에... 그리고 신혼여행은 마일리지 티켓으로 가려고 하다 보니 비행기 티켓이 확보된 날인 2023년 8월 31일에... 결혼한 지 1년 반 만에 드디어 신혼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시간도 많겠다 이런저런 여행지를 찾다가 처음에는 몰디브로 거의 확정을 지었으나 4박 6일에 1500만원을 태운다 생각하니 너무 아까워서 유럽여행으로 눈을 돌렸다. 그리고 유튭을 보던 중 이탈리아 에스프레소가 그렇게 맛있다길래 커피애호가 와이프에게 진짜 제대로 된 커피를 마시게 해주고 싶어 이탈리아로 결정. (나는 커피 안 마시는 사람 ㅋ) 마일리지로 비즈니스석 발권을 하다보니 티켓이 있는 날짜가 곧 우리의 비행날짜가 되었고, 처음 계획은 2주 계획이었으나.. 2023. 10.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