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신혼여행2 16박 17일간의 신혼여행 2탄 3 이집트 (나일 크루즈 2, 아스완, 아부심벨, 카이로, 바하리야 사막) 출항하기 전 와이프가 계속 망고 타령을 해서 선착장 근처의 슈퍼마켓에 걸어서 다녀왔다. 아무르 가이드님은 지금은 망고철이 아니라서 없을 수 있다고 하셔서 없을 거라 생각했지만 혹시나 싶어 다녀왔다. 그런데 가는 길이 아무리 봐도 자동차 전용도로 같은 느낌... 지나가던 택시가 옆에 와서 서서는 여기는 아무도 안 걸어간다며 차 타라는데 100파운드나 달라고 했다. 차로 15분 가까이 걸리는 거리를 50파운드 주고 왔는데 고작 걸어서 10분 거리를 이렇게 등쳐먹으려고 하다니... 도착한 슈퍼에는 역시나 망고는 없었고 과자와 음료수만 사왔다. 이집트는 물건 별로 가격차이가 어마어마했다. 프링글스가 99파운드... 이집트과자는 11파운드.... 나와서 본 할인광고판을 봐도 저렴한 건 엄청 저렴하고 세제도 어떤 .. 2024. 2. 27. 16박 17일간의 신혼여행 2탄 2 이집트(룩소르, 나일 크루즈 1) 이스탄불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는 이집트항공을 이용했다. 3시에 셔틀을 탄 덕분에 일찍 도착해서 줄을 설 수 있었는데 일처리가 뭐 이리 느린지 1시간 넘게 줄을 서야 했다. 그래도 다행히 페가수스항공에 데어서 지연출발될까 걱정했지만 정시에 출발했다. 튀르키예에서는 터키항공을 탔는데도 기내식을 주지 않았어서 기내식이 없다 생각하고 치킨을 사 먹었다. 저녁을 배불리 먹고 비행기를 탔는데, 3시간 정도 비행이어서 그런 건지 국적기라고 그러는 건지 기내식이 공짜로 나왔다. 내 입맛에는 맞았지만 와이프 입맛엔 안 맞아서 나 혼자서 2인분을 흡입했다. 이집트 상공에서 바라본 이집트 하늘은 뿌옇다 못해 누렇게 보였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목과 코가 간지러웠다. 출국심사 하기도 전에 인당 25달러에 비자라는 이름의.. 2024.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