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이랑 영화를 보고 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이었어요.
고속버스였고, 오는데 1시간이나 걸리는거라 친구가 편한데서 앉고싶대서
맨 뒷자리에 앉았죠. 근데 한 10분즘 타고가는데 사람이 탔어요.
막 휘청휘청거리면서 걸어들어와서 취객이거니 싶었죠. 근데 자꾸 날 쳐다보잖아요.
난 내 기분탓이겠거닌 하고 그냥 눈을 슬쩍 돌리고 다른 정면을 봤죠.
제가 앉은자리가 탄사람이랑 눈마주치기 딱좋은 자리라 절 처다보는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말로해봐야 잘 이해안갈테니 그림으로 표시해 봅시다.
빨간게 저고 까만게 공포의인물이예요. 저 국방색은 누가봐도 친궄ㅋㅋㅋㅋ
전 그냥 평소처럼 음악을 듣고있었죠.
근데 갑자기 공포의 인물이 막 뒤로 쳐다보잖아요
취..취해서 그런거겠지 싶어 그냥 음악을 들으면서 애써 눈을 피했어요.
근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막 몇분있다가 쳐다보고 몇분있다가 다시 쳐다보고 몇분있다가 다시 쳐다보고
전 완전... 대체 왜보는건데 왜!!!! 라고 하고싶었지만 애써 딴곳을 쳐다보고 눈을 마주치지않았죠.
근데 이아저씨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거예요.
그러더니 막 짐칸을 붙잡더니 스윽 뒤로 젖혔다 스윽 뒤로 오는거예요.
술깨려고 저러시나
했죠... 근데
한번 더 그러자나!!!!
자 그림으로 보시죠
이아저씨가 뒤로 올때마다 전 공포감에 휩싸였어요.
아 제발 더 오지마 더오지말란마리야 ㅠㅠ
막 왠지 칼꺼낼거같고 막 총이나 폭탄꺼내서 버스탈취할거같고 완전 불안하잖아요.
그러다 앉았어요. 좀더 뒤로온상태로...
근데 다시 일어서더니
마치 철봉 체조를 하듯이 으쌰으쌰 하는거예요
그림을 보시죠
아!!! 정말 공포예요
그러고 다시앉았어요.
그러곤 또 위 그림처럼 막 뒤를 쳐다봐요.
전 더이상 견딜수없었어요. 자는척을 하기로했죠.
왠지 눈마주치면 무슨일이 일어날거같아 그냥 자는척을하기로했어요.
근데 그러다 잠들어버린거예요...
한 20분을 잤을까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떴죠
근데 그아저씨가 또 뒤를 쳐다본거예요
그리고 이번엔 눈까지 맞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저씨가 대뜸 이러잖아요
"중간에앉았네"
거기다 눈까지 마주쳐서 전.. 어쩔수없었어요
중간에 앉았다니..대체... 중간에 앉아있긴한데....전 제 귀를 의심할 수 밖에없었어요
할수없이
'네..?"
라고 했죠
그랬더니 다시
"중간이네"
그래서 헐헐허렇렇럴 중간에앉긴했는데 그게 왜 대체왜! 대체왜 쳐다본거예여대체왜!! 라고하고싶었지만
"네;;;?"
"중간이네 중간"
하아아락!!!!!하아홯롸하핳!!! 살려주세요!! 중간에안안즐게용 퓨퓽ㄴㄹ픂ㅍㅍ퓨ㅠ
라는심정으로 다시 그냥 자는척했어요.
나...진심...무서웠따고 이거!!! 완전 공포라고 이거!!! 당해본사람만 안다고 이거!!!
앞에앉았는데 왜 자꾸 뒤를 그러케 쳐다보냐고!!!! 그러지말라고 ㅠㅠㅠㅠ
그렇게 중간에 앉고싶었던겐가!!!! ㅠㅠㅠ 말을하셈 비켜줄테니 ㅠㅠ
아, 우리으 친구 든든한 육군은
잠만 자고있었어요.
고속버스였고, 오는데 1시간이나 걸리는거라 친구가 편한데서 앉고싶대서
맨 뒷자리에 앉았죠. 근데 한 10분즘 타고가는데 사람이 탔어요.
막 휘청휘청거리면서 걸어들어와서 취객이거니 싶었죠. 근데 자꾸 날 쳐다보잖아요.
난 내 기분탓이겠거닌 하고 그냥 눈을 슬쩍 돌리고 다른 정면을 봤죠.
제가 앉은자리가 탄사람이랑 눈마주치기 딱좋은 자리라 절 처다보는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어요.
말로해봐야 잘 이해안갈테니 그림으로 표시해 봅시다.
빨간게 저고 까만게 공포의인물이예요. 저 국방색은 누가봐도 친궄ㅋㅋㅋㅋ
전 그냥 평소처럼 음악을 듣고있었죠.
근데 갑자기 공포의 인물이 막 뒤로 쳐다보잖아요
취..취해서 그런거겠지 싶어 그냥 음악을 들으면서 애써 눈을 피했어요.
근데 이것도 한두번이지 막 몇분있다가 쳐다보고 몇분있다가 다시 쳐다보고 몇분있다가 다시 쳐다보고
전 완전... 대체 왜보는건데 왜!!!! 라고 하고싶었지만 애써 딴곳을 쳐다보고 눈을 마주치지않았죠.
근데 이아저씨가 갑자기 벌떡 일어서는거예요.
그러더니 막 짐칸을 붙잡더니 스윽 뒤로 젖혔다 스윽 뒤로 오는거예요.
술깨려고 저러시나
했죠... 근데
한번 더 그러자나!!!!
자 그림으로 보시죠
이아저씨가 뒤로 올때마다 전 공포감에 휩싸였어요.
아 제발 더 오지마 더오지말란마리야 ㅠㅠ
막 왠지 칼꺼낼거같고 막 총이나 폭탄꺼내서 버스탈취할거같고 완전 불안하잖아요.
그러다 앉았어요. 좀더 뒤로온상태로...
근데 다시 일어서더니
마치 철봉 체조를 하듯이 으쌰으쌰 하는거예요
그림을 보시죠
아!!! 정말 공포예요
그러고 다시앉았어요.
그러곤 또 위 그림처럼 막 뒤를 쳐다봐요.
전 더이상 견딜수없었어요. 자는척을 하기로했죠.
왠지 눈마주치면 무슨일이 일어날거같아 그냥 자는척을하기로했어요.
근데 그러다 잠들어버린거예요...
한 20분을 잤을까요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떴죠
근데 그아저씨가 또 뒤를 쳐다본거예요
그리고 이번엔 눈까지 맞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아저씨가 대뜸 이러잖아요
"중간에앉았네"
거기다 눈까지 마주쳐서 전.. 어쩔수없었어요
중간에 앉았다니..대체... 중간에 앉아있긴한데....전 제 귀를 의심할 수 밖에없었어요
할수없이
'네..?"
라고 했죠
그랬더니 다시
"중간이네"
그래서 헐헐허렇렇럴 중간에앉긴했는데 그게 왜 대체왜! 대체왜 쳐다본거예여대체왜!! 라고하고싶었지만
"네;;;?"
"중간이네 중간"
하아아락!!!!!하아홯롸하핳!!! 살려주세요!! 중간에안안즐게용 퓨퓽ㄴㄹ픂ㅍㅍ퓨ㅠ
라는심정으로 다시 그냥 자는척했어요.
나...진심...무서웠따고 이거!!! 완전 공포라고 이거!!! 당해본사람만 안다고 이거!!!
앞에앉았는데 왜 자꾸 뒤를 그러케 쳐다보냐고!!!! 그러지말라고 ㅠㅠㅠㅠ
그렇게 중간에 앉고싶었던겐가!!!! ㅠㅠㅠ 말을하셈 비켜줄테니 ㅠㅠ
아, 우리으 친구 든든한 육군은
잠만 자고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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