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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테슬라 모델S 100D 부산 - 칠보산자연휴양림 1박2일 후기

by 찬재 2018. 11. 15.

국시까지 2개월 남짓 남았지만 칠보산 1박2일 여행에 운전기사로 발탁되어 칠보산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습니다.

평소같으면 여행계획 다 세우고 루트 짜서 충전없이 다녀올 수 있지만 이번에는 어르신들을 모시고 다녀오는거라 루트를 예측할 수 없......

왠지 칠보산만 갔다가 오진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 테슬라오너 부산모임 멤버분께 차데모어뎁터를 빌렸습니다. ( 신의 한수였음 ㅋ)

 

 

출발 전 배터리를 100%까지 채우려 했으나 어르신들이 약속시간보다 1시간이나 일찍오셔서 96%에서 출발했습니다.

짐들.... 1박2일인데 식재료가 어찌나 많은지...ㅋㅋ;;

 

 

 

그러고 평소처럼 출발을 하는데 어째선지 주행거리계가 맛이가버렸습니다. 시간 122:46... 그리고 최근충전 이후 전비 측정도 안되고....

주행이나 오토파일럿 이용에는 아무 지장이 없지만 전비 기록하는 재미가 사라져버려 ㅠㅠ

 

 

 

 

칠보산 자연휴양림까지 예상 배터리 소모는 38% 정도... 중간에 다른곳으로 샐걸 생각해도 충분히 충전없이 왕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왕 차데모 커넥터도 빌렸겠다 이번에는 전비에 완전히 신경을 끄고 주행 ㅋ

 

 

 

 

 

다들 점심을 드시고 출발하는줄 알았는데 밥부터 먹고가자고 해서 자주가는 칼국수집에서 칼국수 부터 먹고

 

 

 

1시 50분즘 부산에서 드디어 벗어났습니다.

테슬라의 급가속능력을 느껴보고 싶으시대서 0-100 급가속도 5번은 한듯....ㅋ

짐 안싣고 혼자만 탔을때보단 덜나가는 느낌이었지만 한 분은 어지럼증을 호소하셨음.....ㅋㅋㅋ

고속도로상에서는 계속 오토파일럿을 켜고 달렸는데 v9이 확실히 차선변경기능이 많이 개선되었더군요. v8때보다 반응이 빠름

그리고 v8에서는 불가능했던 아주 큰 커브길도 소화해 냈고...

게다가 타신분들은 제가 운전한건지 오토파일럿이 한건지 구분을 못하셨어서 더욱 놀라셨다고...ㅋ 

그리고 테슬라 타시는분들께 항상 하는 자랑인 충전료 무료, 도로비 50%할인, 광안대교 무료통과도 말씀드리고

집에서 충전하면 한달 3800km정도(760kw) 충전하는데 충전료 27000원 밖에 안하는거도 자랑 ㅋㅋ

한 분은 '항상 차타면 멀미를 했는데 이 차는 비싼차라고 멀미도 안나네' 라고 하심 ㅋ (회생제동땜에 내가 직접몰면 멀미하실텐데 AP덕분에 착각을ㅋㅋ)

다들 다음엔 진짜 전기차 사야겠다고....ㅋㅋ

 

 

 

그렇게 2시간을 달려 칠보산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려하자 아니나다를까 여기말고 후포항으로 가자고하셔서 차를 돌려 후포항으로 갔습니다.

후포항까지 14km 왕복 28km... 아직까진 예상범위 ㅋ

 

 

 

 

 

다음날 아침거리를 사신다며 잡어사고 조개도 사고...

 

 

 

 

자연휴양림에 도착

 

 

 

 

 

남은배터리는 44%. 주행거리계가 이상한건 알았는데 누적주행거리가 갑자기 40300대에서 39500대로 바뀌어버림

얼마전 4만돌파 자축 했는데 갑자기 3만대로 돌아가니까 이득본건데 손해본것같은 복잡한 기분이 들어 테슬라 서비스센터에 문의했더니

이번 펌웨어 업데이트로 비슷한 증상이 몇번 있었는지 공장초기화를 해보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근데 공장초기화 해도 주행시간이 표기오류는 고쳐졌는데 누적 주행거리가 안돌아와..ㅠ

(다음날 테슬라 엔지니어가 원격으로 뭘 어떻게 고쳤는지 고쳐짐 ㅋ)

거기다 공장 초기화 하자마자 차로 가니까 현재위치가 미국으로 나옴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만들어진건가....ㅋ

 

 

 

 

칠보산자연휴양림 산책좀 하다가 저녁으로는 한우등심샤브샤브를 해먹었음. 5명이서 1.3kg 먹음 ㅋㅋㅋ

 

 

 

그리고 다음날 일출구경

 

 

 

 

 

칠보산에 서식중인 길고양이

휴양림 숙박객들에게 얻어먹는게 익숙해보였음

 

 

 

 

칠보산 휴양림은 가격도 저렴하고 경치도 좋고 다 좋은데

잘때 방에서 보일러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잠이 안왘ㅋㅋㅋㅋㅋㅋㅋ 뚝뚝뚝뚝 뚜루루루루룩 철컥 뚝뚝뚝뚝 뚜루루루루룩 철컥

미치는줄...ㅋ

 

 

밤새 1%줄고 배터리가 44%남아있어서 부산까지 여유롭게 가겠구나 싶었는데

목적지는 부산이 아닌 주산저수지로 가자고 하셔서

그리고 주산저수지가 끝이 아닐것 같아 급히 충전소를 찾아보았는데

이전에도 동해부근에는 공용충전소도 적고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불안했음.... (고속도로가 없어서 휴게소충전소가 없어 ㅠ)

 

칠보산자연휴양림에서 주산저수지로 가는 루트에는 공용충전소가 2군데.... 그중에서 한전 영덕지점으로 가서 충전.

가는루트상에 있어서 둘러가지 않아도 되어서 선택 ㅋ

 

 

 

 

 

차데모를 꼽아두고 다과랑 커피를 마시니 30분은 다행히 금방 갔습니다.

30분에 23%충전이 되었는데 이정도면 고속으로 다녀도 100km는 달릴양이죠. 차데모가 없이 ac3상으로 충전했으면 한시간 반은 충전해야되는데...

(물론 수퍼차저로 충전했으면 10분이면 될 양....) 

 

 

 

 

 

 

 

그리고 도착한 주산저수지

저는 처음 가본건데 다들 몇번 다녀오셨다고....

주산저수지는 새벽에 물안개가 꼈을때 봐야 된다고 하시는데...

물안개가 전혀 없는 주산저수지는 그냥 평범하던데요....ㅋ 

 

 

 

 

 

그리고 이젠 내러가는길에 밥먹고 부산으로 가는가 했더니

밥은 달기약수터로 가서 닭백숙을 먹자고 하시네요.... 주산저수지에서 20km(약4%).... ㅋㅋㅋ

예상보단 많이 멀었지만 차데모가 있기에 믿고 출발

 

 

청송에 사시는 형수님 추천가게에서 닭백숙을 먹었습니다.

반찬들이 다 맛있었음

특히 백김치 최고....ㅋ

 

 

 

 

 

그리고 집으로 경로를 찍어보니 경로주행예측에서 남는 배터리는 7%...

 이대로는 과속도 못하는데.....ㅋㅋㅋ

 

 

 

 

 

 

평생 타고 다닐거라 배터리 수명을 위해 제일 가까운 고속도로휴게소 가서 또 꼽았습니다. ㅋ

20~80%구간을 유지해야 배터리 수명이 덜 줄어듬.. 전기차 오너들이라면 머리속에 박아둬야하는 2080룰 ㅋㅋ

 

이번에는 1500원어치만 충전.. 8% 충전되고 12분만에 다 되서 어르신들에게 부담도 안되고

다들 화장실 다녀오시곤  '벌써 충전다했어?' ㅋ

차데모의 위대함을 또 느꼈네요... 1년동안 없이 다녔는데...ㅋㅋㅋ 빨리 북미형 포트로 바뀌었으면 좋겠네요. 일본으로 차데모 사러가야지... 

 

 

 

 

집에 도착하니 남은 배터리는 11%... 집에오자마자 충전기 물렸습니다. ㅋ

차데모 없었으면 100km/h로 설설 기어왔겠죠.....

 

주행거리계가 안되서 정확한 주행거리는 알수 없지만 대충 네비 경로로 계산해 보았을 때

총 거리는 451 지금 기온, 제 평소 주행습관이라면 100D로 배터리 100% 다 써야...ㅋ

지난번에도 겪어봐서 샛길로 많이 샐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340km 거리가 450km가 될줄은...ㅋㅋㅋㅋ

진짜 몇번이고 말하지만 차데모 없었으면 충전없이 왕복하려 했을테고 120km이상 밟는건 꿈도못꿨을듯...

 

 

 

 

 

 

 

 

이번 여행은 기승전차데모사야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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