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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영화

몬티 파이튼의 성배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by 찬재 2010. 2. 27.






아서왕(그래험 채프먼 분)은 영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자신들을 보좌할 기사들을 모집한다. 결국 용맹한 기사들 랑셀럿(존 클리즈 분), 로빈(에릭 아이들 분), 베드베어(테리 존스 분) 그리고 갈라드(마이클 팔린 분)을 합류시킨 아더왕은 신의 계시에 따라 잃어버린 성배를 찾으러간다.

라는 내용인데요. 무려 75년도 영화입니다. ㅋㅋㅋ

인터넷에서 자주보셨을겁니다. 아더왕과 결투를하는데 사지가 다잘려도 끝까지 허세부리는 흑기사 동영상이라던지...
아더왕이 잉글랜드의 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자 언제 투표했냐고 물어보는 평민 동영상이라던지...
죽음의 다리를 건너기위해 3가지 질문에 대답해야하는 그런 동영상이라던지....

전부 몬티 파이튼의 성배 에 나오는 장면들입니다 ㅋㅋ

아... 개인적으로 중세시대, 기사도 무척이나 좋아라 하는데 정말 만족스럽네요 ㅋㅋ
말은 안나오지만...ㅋㅋ

기사들이 말 타는 장면은 전부 에어말..... 말굽소리는 뒤에 시종이 코코넛열매로 내는 소리예요. ㅋㅋ

일단 코미디영화인지라 시도때도없이 웃겨요 ㅋㅋ
시작부터 관객들을 낚는 영화....ㅋㅋㅋㅋ

제일 맘에들었던 장면은



울리 로빈경 ㅋㅋ 닭모양의 문장을 가진 기사답게 아주그냥 치킨스럽...ㅋㅋㅋ
흠.. 원래 제가 잘라놓은 동영상을 바로 올렸는데 저작권자의 요청으로 비공개처리한다길래 유투브꺼 링크겁니다.
가사가 안나와서 좀 안타깝네요

'용맹으로 무장한 로빈 경은
말을 타고 카멜롯을 나왔노라'

'그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았도다
아, 용맹한 로빈 경'

'그는 그 어떤 악조건에서의
죽음도 전혀 두려워 하지 않았도다'

'용감하도다, 용감하도다, 로빈 경'

'그는 육신이 가루가 되는
것에도 추호의 두려움이 없었도다'

'눈동자가 파여져도 팔이 부러지는
것에도 두려움이 없었도다'

'무릅이 절단나는 것에도
육신이 불에 타는 것에도'

'사지가 절단나는 것에도
용감하도다, 브레이브 경'

'그의 머리가 짖이겨져는 것에도
심장이 도려내지는 것에도'

'간이 적출되는 것에도
창자가 제거되는 것에도'

'콧구멍이 성고문을 당하는 것에도
엉덩이가 불에 달궈 지고 성기가...'


- '그는 용맹한 로빈경, 용맹한 로빈경'
- '싸우기 위해...'
- 시끄러!

- '용맹한 로빈경은 도망을 쳤다'


- '용맹하게 도망을 쳤다!'
- 안 그랬어

'감당하기 힘든 위험에 처하면
용맹하게 몸을 틀어 도망을 간다네'

'예, 용맹한 로빈경은 방향을
바꿔 용감하게 꽁무니를 뺐다네'

'용맹하게 다리를 움직여서
아주 용맹하게 도망쳤다네'

 '용맹함 중에서 최고의 용맹함을...'
 
난 절대 그런 적 없어!



그리고 성배를 지키고있다는 무시무시한 괴물을 퇴치하러 갈때... ㅋㅋㅋ
이때 로빈경은 무서워서 오줌을 지립니다 ㅋㅋㅋㅋㅋ



음유시인 노래 너무 맘에 드는데... 비슷한 노래 없나요? ㅋㅋㅋ